프리미어리그를 보다 보면 한 번쯤은 듣게 되는 팀, 토트넘 홋스퍼 FC.
팬들 사이에선 “우승 없는 명문”, “기대는 하지만 늘 2% 부족한 팀” 같은 이미지도 있지만, 토트넘은 그 이상의 깊은 역사와 철학을 가진 팀이다.
이번 포스팅에선 토트넘이 어떤 구단인지, 그리고 왜 세계적인 클럽으로 여겨지는지를 우승 횟수부터 철학, 재정, 최근 흐름까지 분석해봤다.
⚽ 구단 기본 정보
항목 | 내용 |
정식 명칭 | 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 |
창단 연도 | 1882년 |
연고지 | 잉글랜드 런던 북부, 토트넘 지역 |
홈구장 | Tottenham Hotspur Stadium (62,850석) |
별명 | 스퍼스(Spurs), 릴리화이트(Lilywhites) |
슬로건 | To Dare is to Do (도전하는 자가 실행한다) |
소속 리그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
최대 라이벌 | 아스날 (North London Derby) |
🏛️ 구단 역사 간략 정리
- 1882년 학생들에 의해 창단된 아마추어 팀에서 시작.
- 1901년 FA컵 우승으로 첫 전국 대회 우승을 기록한 첫 번째 비리그 팀.
- 1960–61 시즌엔 잉글랜드 최초로 리그 + FA컵 더블 달성.
- 유럽에서도 1963년에 UEFA 컵위너스컵을 들어올리며 유럽 무대에서 잉글랜드 최초 우승을 경험한 팀이기도 하다.
🏆 우승 기록 (2025년 기준)
📌 메이저 대회 우승
대회 | 우승 횟수 |
잉글리시 1부 리그 (현 EPL) | 2회 (1950–51, 1960–61) |
FA컵 | 8회 (1901, 1921, 1961, 1962, 1967, 1981, 1982, 1991) |
리그컵 (EFL컵) | 4회 (1971, 1973, 1999, 2008) |
커뮤니티 실드 | 7회 (공동 우승 포함) |
UEFA 컵 (현 유로파리그) | 2회 (1972, 1984) |
UEFA 컵위너스컵 | 1회 (1963) |
- 프리미어리그 도입 이후(1992–93~) 기준으로는 리그 우승이 없다는 게 아쉬운 점.
🔍 구단 철학과 특징
1.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해왔다. 팬들은 단순한 승리보다 볼거리가 있는 축구를 선호하며, “To Dare is to Do”라는 슬로건에도 그런 정신이 반영돼 있다.
2. 유망주 발굴과 육성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올리버 스킵 등 자생 유스 출신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도 잉글랜드 내에서 상위권 평가를 받는다.
3. 라이벌: 아스날
노스 런던 더비(North London Derby)는 EPL 최고의 더비 중 하나.
단순한 지역 라이벌이 아니라, 정체성과 자존심이 걸린 경기로 유명하다.
💰 구단 재정과 규모
2019년 신구장 완공: Tottenham Hotspur Stadium은 영국 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NFL 경기와 콘서트도 가능한 다목적 경기장.
ENIC 그룹 소유로 운영되고 있으며, 구단 가치도 점점 상승 중.
2022년 기준 Deloitte Football Money League에 따르면 유럽 10위권 안팎의 수익 구조 유지.
🧭 최근 흐름 요약
2010년대 중후반: 포체티노 감독 하에 UCL 결승 진출(2019) 등 도약기.
2020년대 초반: 무리뉴 → 누누 → 콘테 등 지도자 변화 반복하며 혼란기.
2023–24 시즌부터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빠른 템포의 축구로 회귀.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하며 리더십 세대 교체 시도.
🇰🇷 손흥민 효과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2021–22)
클럽 역사상 비외국계 선수 중 득점 상위권
글로벌 마케팅, 유니폼 판매, 아시아 투어 흥행에 엄청난 기여
손흥민 덕분에 한국에서도 “해외 축구 입문 = 토트넘”이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토트넘은 “우승은 없지만 명문”이라는 이미지가 따라붙지만, 그 말은 절반만 맞다.
우승컵이 전부는 아니지만, 도전적인 정신, 팬과의 연결, 클럽의 정체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유독 강하게 드러나는 구단이다.
언제나 한 끗이 부족했던 그 팀이, 언젠가는 정말로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그래서 토트넘을 응원하는 건 언제나 드라마 같고, 그래서 더 매력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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