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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이강인 골대 강타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아틀레틱 빌바오전 0-3 완패 리뷰

devhooney 2026. 9.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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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 ATM은 산 마메스에서 0-3 완패

2026-27 라리가 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클럽 원정을 떠났지만 0-3으로 크게 패했다. 전반까지는 0-0으로 버텼지만 후반 시작 직후 니코 윌리엄스와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고, 경기 막판 오이한 산세트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공격진에서 활약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경기 시작 직후였다. 전반 2~3분경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 근처를 지나갔다. 이 슈팅이 들어갔다면 경기 흐름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었다.

특히 왼발이 강점으로 알려진 이강인이 오른발로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상대가 이강인의 왼발을 집중적으로 막는 상황에서 오른발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반은 나쁘지 않았던 ATM

스코어만 보면 일방적인 경기처럼 보이지만, 전반전 분위기는 조금 달랐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골대 슈팅뿐 아니라 알렉스 바에나의 슈팅, 파블로 바리오스의 골대 슈팅 등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이강인은 전방에서 공을 받으면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경기 초반에는 가장 위협적인 장면도 직접 만들었다.

전체 경기 기준으로도 아틀레티코는 약 6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 수에서도 15대11로 앞섰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실제 골로 연결하는 능력에서는 아틀레틱 클럽이 훨씬 앞섰다.

결국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공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한 경기였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무너졌다

승부가 갈린 건 후반 시작 직후였다.

후반 46분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불과 2분 뒤에는 빠른 역습에서 로베르트 나바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동안 버텼던 경기 균형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무너졌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아틀레틱의 니코 윌리엄스-이냐키 윌리엄스-나바로로 이어지는 빠른 전환이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아틀레티코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은 많았지만, 아틀레틱은 공을 빼앗은 뒤 훨씬 빠르고 직접적으로 골문까지 접근했다.

이 차이가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차이였다고 볼 수 있다.

이강인, 59분 교체

이강인은 후반 59분경 훌리안 알바레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기록상 약 58~59분 출전했고, 슈팅 2회와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옐로카드도 한 장 받았다.

FotMob 기준 평점은 약 6.7점 수준이었다. 팀 전체가 0-3으로 패한 경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주 낮은 평가는 아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강인 개인만 놓고 보면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경기 초반 골대 슈팅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 이강인은 라리가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시간은 약 228분으로, 시즌 초반부터 로테이션 자원이 아니라 꾸준히 선발 경쟁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이강인 입장에서 이번 경기의 의미

이번 경기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최근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의 입지가 나쁘지 않다. 리그 개막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골을 넣었고, 세비야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번 경기에서도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단순히 패스를 연결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뿐 아니라 직접 골문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아틀레티코 전체 공격이 경기 후반 크게 흔들리면서 이강인 역시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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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이 해결해야 할 문제

이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보다는 공수 균형이었다.

공을 오래 가지고 있어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은 많지 않았고, 오히려 공을 잃었을 때 아틀레틱의 빠른 역습에 크게 흔들렸다. 일부 현지 분석에서도 아틀레티코의 공격이 한쪽에 치우쳐 있었고, 수비에서는 특히 측면 안정성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도 0-2가 된 뒤 여러 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후반 90분 산세트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면서 0-3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총평

이번 경기는 이강인 개인보다 아틀레티코 전체의 패배가 더 크게 보였던 경기였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 골대를 맞히는 슈팅으로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계속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만큼 이번 경기를 이강인의 ‘좋은 경기’라고 평가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개인적으로 정리하면:

이강인 평점: 6.5~7점

경기 초반 골대 슈팅은 매우 좋았고 공격 과정에서도 몇 차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팀이 후반에 무너지면서 영향력도 함께 줄어들었다.

그래도 시즌 초반 4경기에서 1골 1도움, 그리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흐름을 생각하면 현재 아틀레티코에서 이강인의 위치는 꽤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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