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개요
Howmet Aerospace Inc. (티커: HW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항공·방위산업 부품 제조업체
2. 사업 구조
회사는 크게 다음 네 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된다.
- Engine Products: 항공기 엔진 및 산업용 가스터빈용 블레이드(airfoils), 롤링링(seamless rolled rings), 회전·구조 부품
- Fastening Systems: 항공기용 패스너(fasteners), 래치, 베어링, 유체 피팅 등
- Engineered Structures: 티타늄 잉곳·밀링 제품, 알루미늄·니켈 단조품, 기체·날개·착륙장치 등 구조용 부품
- Forged Wheels: 중·상용 트럭용 단조 알루미늄 바퀴 및 관련 제품
또한, 항공우주 상업용 시장뿐 아니라 방위 및 산업용 시장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3. 최근 실적개요
2024년 매출 약 74 억 달러, 전년 대비 약 12% 증가. 조정 EBITDA는 약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
2023년 매출 약 66 억 달러, 전년 대비 약 17% 증가.
2024년 3분기: 매출 18.4억 달러(+11% YoY), 순이익 3.32억 달러(+~77% YoY), 운영이익률 22.9% (+440bps) 등으로 강세.
신용등급: 2025년 3월 기준 장기 발행자등급 “BBB+”로 상향 조정됨.
4. 경쟁우위 및 사업환경
강점
- 수요 회복의 수혜: 상업항공기 항속 수요 증가, 엔진 교체 및 예비부품 수요 증가가 회사에 유리한 배경. 2024년 1분기 매출이 6 % 증가했고, 2025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 기술 및 인증 진입장벽: 고합금(티타늄, 니켈 기반) 정밀 단조·가공 기술, 항공사·엔진제조사들의 높은 품질·안전 요구사항 등이 진입장벽을 형성.
- 우수한 마진 및 현금창출력: 최근 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낮아 신용등급이 상향된 점이 긍정적.
약점 및 리스크
-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현재 P/E가 50배대 이상으로 업계 평균 대비 높다.
- 산업 사이클 리스크: 항공기 신기종 양산속도, OEM(예: Boeing Co.) 및 항공기당부품 수요에 민감. 예컨대 보잉 생산 지연은 부정적 요인이다.
- 원자재 및 공급망 압박: 고합금‧티타늄 등 원자재 가격 및 공급망 리스크 존재. 또한 지정학적·무역 이슈 영향 가능성.
기회
- 항공기 파이프라인 확대: 항공기 운항량 회복과 기단 교체 수요 증가가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
- 방위·우주 시장 진입 강화: 방위 예산 증가 및 우주산업 확장이라는 메가트렌드는 Howmet의 구조부품·엔진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을 제고.
- 친환경·경량화 소재 수요: 항공기 연료효율 개선을 위한 경량합금 및 공법 개발은 장기적으로 핵심 테마
위협
- 수요 둔화 또는 항공기 주문 지연: 항공 산업의 경기 민감성 및 OEM의 생산 스케줄 지연은 공급업체인 Howmet에게 부담
- 규제‧무역장벽: 소재·부품 수입관세, 지정학적 제재 등이 비용 상승‧공급망 차질을 일으킬 수 있다.
- 기술 변화 및 경쟁 심화: 대체소재, 신생기업의 진입 가능성, 비용 경쟁 심화가 중장기 리스크.
5. 재무 및 가치분석
재무 건전성
- 부채비율이 낮고, 지렛대(Leverage)가 기록적으로 낮다는 발표가 있다.
- 신용등급 상향(“BBB+”)은 재무구조 개선을 시사.
수익성과 성장
- 매출과 조정이익이 모두 의미 있게 증가 중: 2024년 매출 +12%, 조정 EBITDA +27% 등.
- 성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2025년 매출 성장률 약 +7.5% 내외로 가이드됨.
밸류에이션
- 현재 주가는 약 190 달러 안팎이며, P/E 약 50배대 이상.
- DCF 분석상 ‘공정가치’로 제시된 수준은 136 달러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 약 173 달러 수준으로 현재 가격 대비 소폭 하방 가능성 있음.
6. 투자관점에서의 판단 (워렌 버핏 스타일로 본다면)
워렌 버핏이 중시하는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좋은 기업에 적절한 가격에 투자” 관점에서 Howmet을 바라보면 다음과 같다.
긍정요인
- 기업이 만들어내는 부품이 항공기 엔진/구조 등 핵심 영역임은 분명하며, 기술·인증·설비면에서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 -> 지속가능한 수익기반 가능성.
-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재무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항공시장 회복‧방위수요 증가‧소재경량화 트렌드 등 중장기 성장 테마와 맞물려 있음.
주의요인
- 다만 버핏이 선호하는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조건에는 부합하기 어렵다. 현재 너무 높은 가격이 성장 기대를 상당히 반영한 상태.
- 항공‧방위 산업 특성상 경기 변동 및 OEM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안정적으로 장기 보유하기에는 다소 변동성이 클 수 있다.
- 버핏 스타일에서는 ‘소유하고 싶은 기업’인지 ‘가격이 적절한지’ 두 가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 시점에서는 “좋은 기업이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평이 적절해 보임.
7. 결론적으로
- 포지션 진입: 만약 항공·방위 산업과 소재공정 트렌드에 대해 강한 확신이 있고, 향후 5~10년 보유 가능한 관점을 갖고 있다면 현재 가격 수준에서도 ‘부분 진입’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다.
- 가격 대비 리스크 관리: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이 높으므로, 진입 시에는 어느 정도 가격이 눌리는 시점을 노리거나, 성장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대비해 손절라인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 장기관점 및 모니터링: OEM 생산 스케줄, 항공엔진 수요 회복 속도, 원자재 비용 추이, 경쟁구도 변화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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