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Serie A

[Serie A] AC 밀란 VS 아탈란타 BC 경기 리뷰

devhooney 2026. 5. 11. 09:49
728x90

 

1. 산 시로의 침묵

산 시로에 내려앉은 침묵이었다.
AC Milan은 11일 열린 세리에A 홈 경기에서 Atalanta BC에 2-3으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추격전은 뜨거웠지만, 너무 늦게 깨어난 밀란이었다.

 

2. 전반

전반의 흐름은 완벽하게 아탈란타의 것이었다.
중원에서 에데르송이 강한 압박과 전진 패스로 밀란의 템포를 끊어냈고, 측면에서는 자파코스타가 계속해서 공간을 파고들었다. 결국 전반에만 두 골이 터졌다. 에데르송의 선제골 이후 자파코스타가 추가골까지 만들며 산 시로를 얼어붙게 했다. 밀란은 레앙의 드리블과 히메네스의 움직임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격 전개는 지나치게 단조로웠다.

 

 

3. 후반

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는 더욱 차가워졌다.
전 밀란 공격수였던 데 케텔라러가 공격 전개에서 중심 역할을 맡았고, 라스파도리가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 라인은 무너졌고, 홈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일부 울트라 팬들은 경기 도중 자리를 떠나며 구단 운영진과 팀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밀란은 마지막 순간 뒤늦은 투지를 보여줬다.
후반 88분 파블로비치가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고, 추가시간에는 은쿤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산 시로는 잠시 희망으로 들끓었지만,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4. 반응

이 패배로 밀란은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공격진의 침묵과 불안한 수비 조직력이 동시에 드러나면서 Massimiliano Allegri 감독을 향한 비판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로마가 거세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은 이제 마지막까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팬들의 분위기는 냉혹했다. 경기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즌 전체를 스스로 던져버렸다”, “더 이상 경기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이어진 불안정한 운영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결국 폭발한 밤이었다.

 

 

 

 

내용이 좋았다면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728x90

 

728x90